고소득계층의 소득점유율이 줄어들고 저소득계층의 점유율이 높아지는등
소득분배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백15만8천6백원으로 90년(94만3천3백원)
보다 22.8%가 늘어 처음으로 1백만원을 넘어섰고 지출은 85만9천원으로 18.
8%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증가율이 지출증가율을 웃돌아 벌어서 쓰고남은 흑자율도 90년 25.3%
에서 91년에는 27.8%로 높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근로자들의 임금이 크게 높아진 때문으로 평균소득수준도
90년에는 월 90만1백5만원(전체도시근로자 가구의 69.8%)에서 91년에는
1백5만1백20만원대(64.1%)로 이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