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의 제2이동통신사업자 신규허가신청서 공고와 함께 6개사업참여
희망기업들의 컨소시엄에 최대주주가 될 주기업이 밝혀져 선정경쟁은 더
욱 불붙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선경등 6개 이동전화사업 참여기업들은 그동안 추
진해온 컨소시엄구성을 거의 마무리짓고 그룹내에서 이동전화사업을 책
임지고 맡을 주기업선정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주기업으로 포스데이타를 확정했으며 삼성전자등 20여개 기업을
국내외 협력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경은 그룹내 2 3개업체를 컨소시엄에 넣되 유공을 주기업으로 할
방침이며 금성정보통신등 20개사를 협력업체로 뽑았다.
코오롱은 주식회사 코오롱 상사 건설 유화등 4개 계열사를 참여시키되
주기업은 주식회사 코오롱으로 하고 부산파이프등 상당수의 중견기업을
협력업체로 참여시키기로했다.
동양은 계열회사중 동양시멘트.제과를 컨소시엄에 넣되 동양시멘트를
주기업으로하고 국내협력업체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여개사를
공개모집키로 했다.
쌍용은 쌍용양회 컴퓨터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양회를 주기업으로 하고
동부는 동부제강.산업을 참여시킬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기업을 곧 선정할
방침이다.
이들 6개 참여희망기업들은 사업자허가권을 따낼 경우 이 주기업이
컨소시엄의 최대주주를 맡아 이동전화사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