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15일 박세용 송윤재특보의 구속에 이어 <정주영대표 중대발표
설>이 당내외에서 나돌자 이를 즉각 부인.
국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현대계열사가 연쇄도산할 것에 대비한 대책
을 논의하기 위해 정대표가 현대사장단회의를 주재했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증권가에 나돌고있다"면서 "지난 총선때처럼 현대부도설을 의도적으로 흘
려 국민당을 음해하려는 공작"이라고 주장.
그는 특히 박.송특보의 구속에 따른 일부 당직자들의 동요를 의식, "정
대표는 지난번 관훈클럽초청 토론회에서 밝혔듯이 제2의 폭로나 폭탄선언
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부연.
한편 정대표는 이날 당사로 방문한 람스도르프 독일자민당총재를 만나 쌀
시장개방등 양국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