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철도청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89년
1억4천2백만명이었던 전국의 철도이용객이 2년후인 지난해는 10.7%가
증가한 1억5천7백만명으로 고속버스 수송실적인 6천6백만명의 2배가
넘었다.
고속버스 이용객은 지난 89년의 7천9백만명에서 2년 사이에 16.4%가
감소했다.
열차 등급별로는 새마을호 이용객이 89년의 6백20만명에서 지난해는
8백90만명으로 43.5%가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등급이 가장
낮은 비둘기호는 4천4백만명에서 3천9백만으로 11.4%가 감소했다.
고급열차의 이용객급증은 국민소득이 늘어난것과 함께 철도요금이
전반적으로 다른 물가에 비해 싼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