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원분교 학생 1천5백여명은 등록금 인상폭 조정을 위한 총장면담
을 요구하며 14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경희대 본관건물
전체를 점거한채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30명에서 50명씩 무리를 지어 2층에 있는 총장실,재단사무실을
비롯, 4개층에 있는 각 방문을 열고 들어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캠퍼스 및 수원분교학생 2천여명은 오후 4시40분께 교내
노천극장에서 비상학생총회를 갖고 등록금인상안의 민주적 책정 <>총학생회
계좌로 등록한 학생에 대한 학교측의 제적방침철회 등을 관철하기 위해 본관
점거농성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