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은 주식시장에서 이상급등하는 종목을 보유주식에서 가려내
매각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준상 증안기금운용위원장은 14일 일부세력의 시세조작에의해 거래량없이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내 선별적으로 보유주식에서 매각하는
방향으로 기금운용수칙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기금은 주식매입을통해 주가를 떠받치는것외에 거래량이
부진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로 벌어지는 일부세력의 인위적인 주가조작도
저지시키는 역할을 맡아 시장안정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전문가들은 선별적이나마 증안기금이 주식을 매각할 경우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켜 장세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하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일부세력에 의해 시세가 좌우되는 종목을 객관적인
판단에의해 찾아내는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나마 금년들어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하고있는 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군의 주가마저
끌어내려 주식시장에대한 위기감만 더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