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는 13일 자위대를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가시켜 해외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PKO협력
법안을 오는 6월21일까지의 정기국회회기중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거
듭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대의견이 있더라
도 물러설수는 없다"고 언급, 제1야당인 사회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
행통과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및 민사당사이에 이 법안을 둘러싼 막후절충
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3당의 협력으로 법안을 부분수정해서라도
회기중에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