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박태준최고위원의 출마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있는 가운데
민주계의 최형우정무장관이 14일오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고위당
정회의에 참석한뒤 박최고위원과 김종필최고위원을 차례로 방문, 요담
을 나눠 눈길.
최장관은 이날 박.김 두최고위원을 차례로 방문한뒤 곧바로 대표최고
위원실로 김대표를 방문, 약10분간 얘기를 나눴는데 세최고위원과의 요
담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
최장관은 박최고위원이 경선에 나올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그 문제
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봄이와도 꽃샘추위는
있는 법"이라고 민주계가 이 고비를 극복할 것임을 시사.
최장관은 "모든 것은 박최고위원이 잘 알아서 풀어 나갈 것으로 본다"
고 박최고위원의 불출마를 내심 기대하는 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