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4일 백범암살범 안두희씨의 자백과 관련, "이
사건을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물론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조사단을 구성, 철저히 배후를 가리겠다는 의지를 표시.
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씨의 배후가 특무대장인 김창용에 그
칠리가 없다"고 당시 정부고위직에 있던 친일파와 무관하지 않음을 강조
하면서 "이번 기회에 더 높은 인사와 미 CIA의 관련여부를 철저히 파헤치
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
한편 장석화대변인은 이날 정주영국민당대표의 <부패야당> 발언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대표는 사리분별력이 없고 노망한 사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40년간 야당으로서 탄압과 감시를 받고 고생해온 민주당과 이
기간동안 권력과 유착해 노동자를 착취, 오늘날의 부를 만든 정대표중 누
가 부패했는냐 하는 것은 삼척동자에게 물어도 명백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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