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남북한간에 인천-남포간 해상직항로 개설이 합의됨에 따라
곧 철도개설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서울- 신의주간 철도의
복구를 서두르기로 했다.
이에따라 철도청은 경의선의 남측 복원구간인 문산-장단간 12.1km의 복
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용지매입을 모두 끝내고 남북간에 경의선철도 복
원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즉시 공사에 착공, 6개월이내에 개통시킬 계획이
다.
철도청은 이미 경의선 복구공사에 대비해 지난 87년 7월 임진강교량의
하부보강 공사와 실시설계를 끝냈으며 지난해 말까지 복원구간의 용지
매입을 80% 완료했다.
경의선은 남측 복원구간인 문산-장단간 12.1km와 북측 복원구간인 봉동-
장단간 7.9km등 20km만 복구되면 완전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