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문제로 입주자와 시공업체간의 마찰이 빈발하고있는 가운데
아파트 품질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주택건설업체가 늘어나고있다.
럭키개발은 "럭키금성 고객의달"행사의 하나로 지난3월중순부터
아파트품질관리를 대폭 강화하고있다. 럭키개발은 기존
아파트순회서비스반을 점검반과 보수반으로 이원화하고 본사임원이 시공한
아파트에 나가 민원을 처리하는 일일관리소장제를 도입했다.
이는 주택영업부및 주택기술팀 인원을 뽑아 구성한 점검반이 각 가구를
호별로 방문해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점검 분류한후 보수반에
인계,하자를 빈틈없이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럭키개발은 지난3월16 30일 부산만덕1차아파트(9백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반을 시험가동한데 이어 청주율량 1,2차아파트(6백90가구)구로
재개발아파트(4백27가구)전주우아아파트(4백80가구)등 전국의 럭키개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삼성종합건설도 "삼성아파트순회서비스반"을 신설,지난2월12일부터
운영하고있다. 차량2대와 인원10명으로 구성된 이 서비스반은 1단계로
3년차하자대상아파트를 분기당 1회방문,잘못된 곳을 보수해주고있다.
삼성종합건설은 오는 5월 완공되는 창동아파트에 대해서도 30여명의
순회서비스반을 투입해 14 18일 품질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신공영도 차량3대 인원20명으로 이루어진 순회서비스반을
운영하고있다.
입주전과 입주후로 나누어 아파트의 하자를 보수하고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이 서비스반은 전주한신아파트 독산동한신아파트등에 이어 최근에는
분당시범단지한신아파트를 집중 점검하고있다.
<이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