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수신장비(SVR)전문업체인 대륭정밀(대표 권성우)이 필리핀에
현지공장을 건설한다.
또 신기술개발을 위해 미국샌디에이고지역에 자체연구소를 설립한다.
총4백90여만달러를 들여 필리핀마닐라근교의 카비테공단내에 세워질
대지1만평 건평 3천5백평규모의 현지공장은 빠르면 오는6월말부터
시제품생산에 들어간다.
대륭은 현지공장운영을 위해 지난2월 2백40만달러를 단독투자한 현지법인
대륭필리핀을 설립했다.
현지공장에서는 비교적 저가의 SVR와 차량속도감지기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미국 유럽지역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륭정밀은 지난91년 유럽시장에 대한 경쟁력확보를 위해
독일테크니세트사와 각각 75만마르크를 출자해 현지조립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나 유럽시장불황으로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계약을
파기하고 필리핀에 공장을 건설키로 한것이다.
대륭은 특히 국제경쟁력확보와 신제품개발을 겨냥,총1백만달러를 투자한
자체연구소를 올상반기중 미국 샌디에이고지역에 설립한다.
이 연구소는 현지기술자를 채용하고 국내에서도 연구진을 파견,SVR와
관련된 첨단기술을 공동연구해 이를 제품향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륭정밀은 필리핀 현지공장과 미국현지연구소설립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대당 2백50달러이상의 고가품생산을 확대하고 무선전화기시장에
신규참여하는등 업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존 아시아인공위성과 95년의 무궁화호발사로 국내
위성방송수신장비수요가 급증할것으로 예상,지난3월 설립한 대륭정밀판매의
대리점망을 대폭 확충하는등 국내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