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국내에 독점공급해온 핫코일의 로컬가격을 현행 t당
3백45달러에서 30 40달러 내릴 계획이다. 또 수요업체들의 불만이 컸던
물품대의 현찰인도방식을 개선,업체별로 30일 연불지급방식을 할당제로
적용할 방침이다.
13일 포항제철및 냉연 강관제조업체에 따르면 포철은 최근 전세계적인
철강시황침체로 핫코일및 핫코일을 주원자재로하는 철강제품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2.4분기 수주물량부터 t당 40달러까지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
또 종래 현찰로 물품대를 받던것을 최근 자금압박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수요업체들의 입장을 반영,업체별로 일정액은 30일 연불지급방식으로
결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장실,수출이 급격히 위축된
수요업체에 대해서는 국제입찰시 연불이자인하및 핫코일가격 추가인하등의
혜택도 줄것을 검토하고있다.
포철이 전례없는 핫코일가격인하및 판매조건완화에 나선것은 최근
국제철강시황이 침체돼 일본을 제외한 각국의 핫코일수출가가
3백달러선까지 떨어진데 따른것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동경제철등 일부 전기로업체에서 2백80달러까지
가격제의를 하고있다.
뿐만아니라 포철산 핫코일과 외국제품의 가격차이가 벌어지자 원가의 70
80%를 핫코일가격이 차지하는 냉연업체및 강관업체의 수출경쟁력이 급격히
상실됐다.
이에 따라 수요업체들은 핫코일가격을 대폭인하하고 현금인도방식을 90일
연불결제방식으로 개선,수요업체의 자금압박을 덜어줄것을 요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