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상품인 노후설계 연금보험의
금리를 현행보다 1.5%포인트 올릴 것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금리자유화 1단계조치의 시행을 전후
해 은행등 다른 금융권에서 고수익상품을 잇따라 내놔 보험계약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영업수지차가 답보상태를 보임에 따라 일부 금리연동형상품의
금리를 인상해 줄 것을 재무부에 건의했다.
생보업계는 이에 따라 대표적인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전체 수입보험료 가
운데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노후설계 연금보험의 금리를 현행 정기예금
이자(10%) 에다 1.5%를 더한 11.5%에서 1.5%를 더한 13%로 조정해 줄 것을
재무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