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경기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상아제약 등 일부
유명제약회사들이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특정품목에 판매부진품목
들을 덧붙여 파는 `끼워팔기''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13일 약업계에 따르면 이들 제약회사의 `끼워팔기''는 주력품목에
계절성수품이나 비인기품목, 또는 신개발제품을 함께 묶어서 약국에
판매하는 것으로 월별, 또는 분기별로 끼우는 품목을 바꿔가며 경품
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의 `끼워팔기'' 양상을 보면 종근당의 경우 주력제품인 `속청''
`인코라민'' ` 제스탄'' `펜잘'' 등을 구매하려는 약국에 피부연고제인
`시날라'' `라이덱스'' 등 비인기품목 2- 3개씩을 묶어 판매하고 있다.
또 상아제약은 `제놀''에다 무좀약 `메가홀빈'', 피부연고제 `벤코트'',
감기약 ` 키나시럽'' 등을 끼워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