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과 위성방송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방송프로그램의 수요를
충족시킬 민간프로덕션의 활성화가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방송(sbs)이 총 자본금 25억원을 들여 프로그램의 제작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설립키로해 방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방송은 10일 윤세영사장을 비롯 이종각 허진규씨등 7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sbs프로덕션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고 윤사장을
대표로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오는 5월초 창립총회를 갖고 8월까지
정상업무를 가동시키기로 했으며, 신영균 현 서울방송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