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온 중앙대는 10일 총학생회가 자체
적으로 받아들인 4백9명분의 등록금을 학교측에 일괄납부함에 따라
일단 무더기 제적위기를 넘겼다.
중앙대 관계자는 "미등록자에 대한 무더기 제적사태를 피하기 위해
학생회 간부 들을 설득,자체수납한 등록금을 일단 넘겨받고 인상분 15%와
관련된 문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그러나 지난 7일 총장실 등 본관내 6개 사무실의 집기를
끌어내고 출 입문을 폐쇄하는 등 행패를 부린 주동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중징계할 방침 임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