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설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세영현대그룹
회장의 방문을 받고 정부와 현대그룹간의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수석은 이자리에서 현대가 특정정당을 지원하는 일은 있을수 없다는
점을 지 적하고 현대는 자금, 인력등면에서 국민당과 완전히 분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 다.
이수석은 또 정부는 현대그룹에 편파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 다는
것이 기본입 장이라고 말하고 현대그룹이 기업 본연의 자세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한것 으로 알려졌다.
이수석은 특히 현대계열사가 정주영국민당대표등 정씨 일가에게
가지급한 1천9 백억원이 상환되지 않고 있고 현대전자의 당좌대월금이
국민당에 유입된 점등을 지 적,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