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단지내 2백57개업체들의 지난 1월 총수출액은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6%가 감소한 2억3천7백24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으나 이후 2월에는 2억4천5백22만달러로 전월보다 7%가 증가했고
3월에는 3억2천1백14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전월대비 31%,작년동기대비 9%의
신장률을 기록하는등 회복세를 보였다는 것.
특히 3월의 수출실적은 구미세관이 개설된 이후 월별수출액으로는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수출의 회복세와 관련,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올 연초에는
선진국들의 수입규제강화와 동남아국가들의 저가공세등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에는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새시장개척과 일부업체들의 신제품
신소재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섬유업종의 경우 중국과 중동국가들
로 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들은 또 각 업체들이 수출신장을 위한 시장다변화노력과 시설자동화
사업이 완료되는 상반기중에는 수출이 획기적인 회복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