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총선후 첫 간부회의를 열어 신민.민주계간에 이견을
보이고있는 전당대회관련 당헌규정의 유권해석을 위해 금명간 김원기
사무총장과 박일전당대회의장등 5명의 간담회를 갖기로 결정.
민주계는 당헌 8조에 <정기전당대회는 매 2년마다 5월중 의장이 소집
한다>고 되어있으나 부칙에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후 처음 실시되는
전당대회는 이를 정기전당대회로 본다>는 조항이 있음을 들어 꼭 5월이
아니라도 좋은 뜻으로 해석해 7월 소집을 주장.
그러나 신민계는 당헌규정상으로도 5월로 못박힌데다 통합당시 합의사
항으로 총선후 2개월내에 첫 전당대회를 소집키로 했다며 5월입장을 고수.
특히 김원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도 "특별한 정치적 이유가 있으면 연
기할수 있겠지만 6월에 14대 개원국회가 열릴 것이므로 일단 5월소집을
원칙으로 전당대회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