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정밀이 개발한 무선프린터공유기 JC-360. 오무선프린터가 선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정밀(대표 조성길)이 컴퓨터와 프린터를 무선으로
접속해주는 프린터공유기 JC-360을 개발,무선프린터를 실용화했다.
컴퓨터와 프린터의 코드연결포트에 각각 꽂아 컴퓨터의 인쇄명령을
프린터가 수행토록 설계된 이 공유기의 최대통신거리는 프린터를 중심으로
반경15m에 이르며 3백 3백90메가헤르츠대역의 전파를 사용한다. 이장치의
개발은 독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따라서 JC-360의 실용화로 컴퓨터와 프린터를 연결하는 코드가
필요없어졌다. 또 한대의 프린터를 여러대의 컴퓨터가 차례로 활용할수
있다. 제일정밀은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프린터작동신호를 보낼때
혼선이 빚어지는 현상을 막기위해 이장치에 전파센서를 내장,작동중에는
다른 신호를 대기상태로 처리토록했다고 밝혔다.
이 공유기는 초당전송속도가 4천8백bps로 연결코드에 의해 작동되는
프린터와 차이가 없으며 현재 쓰이고 있는 모든 프린터에 적용된다.
이장치 개발로 컴퓨터1대에 프린터1대를 연결해 써야하는 부담을
덜뿐아니라 프린터 활용도를 높이게 됐다. 이제품은 하반기부터 시판된다.
컴퓨터및 프린터 전문생산업체인 제일정밀은 무선디지털통신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개발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셀룰러모뎀등
무선통신관련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