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비재전문견본시장쇼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컨벤션센터에서 9일 막
을 내렸다.
"인터내셔널 프랑크푸르터 메세 아시아"라는 긴 이름의 이 전시회는
주방용품 분야에서는 유명한 국제견본시장으로 알려져있다.
6-9일까지 4일동안 열렸던 이 쇼에는 전세계에서 300여개사(25개국)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주식회사 우성(사장 김명석)이 참가했다.
셰프라인이라는 압력밥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우성은 이번 쇼에
참가한 업체중에서는 유일하게 스테인리스 압력밥솥과 냄비를 킴웨어(KIM
WARE)라는 브랜드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상품은 3중 바닥으로된 신형압력밥솥으로 이상품에는 5중의
안전장치가 부착돼있다.
일본에서는 한때 알루미늄제 압력밥솥이 유행했다. 그런데 폭발사건이
일어난후 전기밥솥(보온겸용)이 인기를 끌고있다.
하지만 이 전기밥솥으로 한 밥은 맛이 별로 좋지않은 까닭에 압력밥솥에
향수를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라는것.
따라서 스테인리스압력밥솥이 알루미늄제품보다 안전성이 뛰어나고 밥맛도
전기밥솥보다 훨씬 좋다는 것만 입증되면 일본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평이
나왔다.
우선은 지난해에도 30만달러의 물건을 일본의 판매대리점을 통해 판
경험이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현지에 와있던 김명석사장은 앞으로 5년동안에
걸쳐일본시장에 파고드는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방용품 일본 전시회에는 찻잔등 테이블웨어 유리제품 도자기류
주방용 조명기기등 수준높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제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전시회는 공급자측인 출품회사와 수요자인 내방객과의 만남에 의해
수요확대의 장이된다. 또 전세계 주요메이커의 디자인이나 신제품동향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주방용품전시회에도 3만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이같은 국제전시회에 국내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