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러시아대사로 내정된 알렉산드르 파노프 구소 외무부 아시아담당부장은
8일 러시아는 앞으로도 한국과의 관계발전은 물론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파노프는 5월말로 예정된 부임에 앞서 모스크바방송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러 양국관계에는 어떤 난관이나 모순도 없다고
지적하고 향후 양국 관계발전이 극동지역 여타 국가와의 관계를 러시아가 어
떻게 발전시켜 나가는가 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노프는 이어 서울에 부임한후 자신의 역할과 관련,이미 확립된 한.러관계
강화 및 협력증진 <>한반도와 극동지역 정세개선에 이바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러시아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등이
라고 밝히고 특히 오는 9월로 예정된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때 체결될 한.
러선린협력조약이 양국 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