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마약의 불법남용및 거래를 효율적으로 방지하는데 목적을 둔
제35차 유엔마약위원회에 이시영주오스트리아대사를 수석대표로 법무부
보사부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외무부가 9일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지난 6일 개막,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
에서는 마약류 남용억제를 위한 각국의 활동을 점검하고 국제마약류통제
협약의 이행상황등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마약류제조에 사용되는 10개 화학물질을 규제대
상으로 포함시키는 문제가 집중 협의될 예정인데, 정부는 이들 물질중 염
산 황산등 5개 물질이 일반 화학산업에 널리 쓰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규
제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