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8%가 작년 영업실적에 대해 변칙적으로 회계처리했다가
공인회계사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10일 증권감독원이 12월말 결산법인(5백28개사) 가운데 조업중단 등으로
공인회계사의 감사보고서 작성이 불가능한 14개사를 제외한 5백14개사를
대상으로 감사의 견내역을 분석한 결과 41개사가 의견거절 또는 한정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정의견을 받은 회사는 36개사로 나타났는데 사례별로는 공인회계
사에 의해 회계처리가 수정된 회사는 종근당,벽산건설,연합전선,유성기업,
흥아해운,정풍물산등 19개사였다.
또 <>조건부 한정의견을 받은 회사는 현대건설, 현대시멘트,동양나이론,
한보철강,진흥기업등 10개사 <>감사범위가 제한된 회사는 광림전자,한양을
포함한 2개사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