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재자투표 부정의혹을 다루기 위해 민주당이 소집을 요구한 국회국방위
는 8일에 이어 9일에도 민자당의원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를 비롯한 정대철 유준상 권노갑 장석화의원등 국방위
소속의원 5명은 이날 국방위가 유회된후 "정부와 민자당이 군부재자투표 부
정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상임위를 계속 거부하는 것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
의를 외면하는 것이며 이번 투표에 부정이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
면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