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보를 선출하게 될 전당대회일정확정등 주요 당무를 다루기 위해
총선후 처음으로 열린 9일오전의 민자당 당무회의는 그동안 당무를 거부하고
청구동자택에서 칩거해온 김종필최고위원은 물론 낙선한 당무위원도 대거 참
석하는등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당무회의는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구성안등 전당대회관련 3개안건을
처리했는데 이들 안건에 대해 각계파간에 사전의견조정이 충분히된듯 당무위
원들은 별 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원안대로 의결.
김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는 5월의 전당대회는 21세기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
정하는 엄숙한 역사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과 당에 새로운 용기와 자신
을 줄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