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수용 승용차의 자동기어 장착비율은 배기량
2천cc급 이상의 대형승용차에서는 이미 50% 수준을 넘어섰고 1천5백-
2천cc급의 중형차의 경 우도 차종에 따라 25-45%에 이르고 있다.
소형승용차의 자동기어 장착비율은 중.대형 승용차에 비해 떨어지고
있지만 13- 15% 수준을 보이고 있어 4-5년 전에 비해 두배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승용차 자동기어 장착률은 88년의 14.0%에서 89년엔
20.0%, 90년 엔 25%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다시 32%로 올라갔다.
대우자동차 르망의 자동기어 장착률은 88년의 8.6%에서 지난해엔
14.6%로 늘어 났고 90년에 출고된 에스페로는 90년의 31.7%에서 지난해엔
37.9%로 높아졌으며 지 난해 출고된 2천cc급 프린스와 수퍼살롱은 54.9%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