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차기 대통령후보경선 방식을 놓고 각계파의 입장이 대립된
가운데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9일오후 청와대에서 주례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에서의 차기후보 선출문제등에 관해 협의한다.
이자리에서 김대표는 자신의 지지여부에 대한 노대통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노대통령이 여러차례 천명한 자유경선원칙과
김대표의 입장 사이에 접점이 찾아질지 주목된다.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8일 저녁 김종필최고위원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후보경선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