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580선마저 무너지며 증시위기감이 고조된 7일 주식시장
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주문을 매수주문보다 많이 냈으나 주문량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날 기관은 모두 2백만주를 팔고 1백95만주를 산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투신은 1백60만주를 매도하고 1백55만주를 매수했다.
그러나 은행과 보험은 매수량을 매도량보다 늘렸다.
은행은 20만주를 내놓은 대신 25만주를 거두어 들였다.
보험은 5만주를 팔고 10만주를 사들였다.
한편 외국인은 40만주매수와 10만주매도주문을 내 주가급락속에서도
"사자"규모를 늘린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은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수주문을 냈으나 매도종목은 대형제조
금융 저PER주에 집중됐다.
기관의 매도가 대형주 금융주에 집중되면서 주가하락속도가 빨라졌고
저PER주 매물이 추가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들은 이익을 실현한 저PER주는 팔고 추가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된
저PER주는 새로 매입했다.
외국인의 주요 매도종목은 나산실업 조광페인트 대영전자 미도파 동양투금
전주제지 대영전자 조광피혁우선신주 신풍제지 오양수산등이었다.
한편 매수종목은 기아써비스 자동차보험 경기은행 조광피혁 중앙투금
미원식품 동신제약 동양물산 벽산 부산투금 한일시멘트 범양건영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