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8일 처음으로 열린 수원장안지구당(위원
장 이병희)개편대회는 전당대회파견 대의원의 선출을 지구당운영위에 일임
하고 1시간만에 일사천리로 종료.
이날 대회는 성원보고, 총재치사, 위원장선출, 위임사항의결, 결의문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위임사항 의결순서에서 "부위원장 15명, 상무위원
2명, 전당대회 대의원 10명, 도지부대회대의원 20명의 선출방법에 대해 좋
은 의견이 있으면 말해달라"는 의장의 동의에 한 대의원이 나서 "신속한 의
사진행을 위해 운영위에 위임하자"고 제의, 이를 박수로 채택.
지구당운영위는 위원장 협의회장 자문위원 사무국부장급이상 간부 위원장
선임몫등 70명이내로 구성되는데 실질적으로 위원장인 이위원이 모두 장악하
고 있는만큼 공화계인 이위원은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표를 포함, 모두 19표를
확보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