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계의 원로이며 한국영재아교육협회 회장인 정연태씨(서울
대명예교수)가 8일 상오 1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
했다. 향년 70세.
1922년 경남 산청에서 출생한 정교수는 연희전문과 서울대, 미피버디대
등에서 수학, 일찍이 한국 과학교육의 기초를 닦았으며 특히 65년
영재교육의 개념을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도입, 과학고교 창립의 산파역을
맡는 한편 87년엔 한국영재아교육 협회를 발족시켰다.
발인은 10일 상오 5시, 장지는 산청군 단성면 선영. 연락처 365-
6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