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세가 계속되던 산지돼지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초 90kg 한 마리에 10만4,000원까지 떨어졌던
산지돼지값이 축협을 통한 돼지수매와 소비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달 중순 11
만원을 넘어섰고, 지난 6일에는 11만3,000원으로까지 올랐다.
농림수산부는 본격적인 행락철과 농사철이 시작됐기 때문에 돼지값이 현 수
준에서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현재 농가의 어미
돼지 수가 74만4,000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나 많아 돼지값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