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32세의 나이에 요절한 한 문학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이 고인의 손 때가 묻은 문학서적들을 모교에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숭실대 국문과 출신의 작가지망생 조기봉씨 유족들은 6일 오전10시
숭실대 도서 관장실에서 김기순도서관장, 국문과 조규익교수 등
학교관계자와 국문과 선.후배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씨가 평소
아끼던 전공 및 문학서적 1천4백16권을 학교측 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