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공백상태에 빠진증시에서 대형주의 주가반등이 시도되고있다.
주초인 6일 주식시장에서는 저PER(주가수익비율)주의 퇴조가 뚜렷해진
가운데 대형제조주와 중소형 저가주에 강한 순환매가 형성된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가까스로 590선에 올라섰다.
앞으로의 장세와 관련,향배가 주목되고있는 대형주는 반발매수세의 가세로
전체거래량의 70%를 상회할만큼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반등을 시도
했으나 아직 주가상승에 자신을 갖지못한 일반투자자와 기관의 경계매물에
부딪쳐 강보합세에 그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595.21까지 올라 600선회복을 넘보기도
했으나 후장이후 출회되는 경계매물의 공세에 눌려 결국 전일보다 0.19
포인트 오른 590.02로 마감됐다.
고가저PER주의 강세가 크게 퇴색해진 가운데 대형제조주의 반등시도가
종일 계속됐던 하루였다.
저PER주와 대형제조주간의 주도주다툼이 팽팽히 맞서자 일부 일반투자자
들은 콜금리등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세로 자금압박이 줄어들 것이란
판단으로 중소형저가주의 매수에 나서 이들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것도
이날장세의 한특징이었다.
전장한때 비교적 큰폭으로 오르던 증권등 금융주와 제조주등의 대형주는
기관의 매물출회까지 겹쳐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둔화돼 갔다.
현대전자의 은행대출금 유용시비의 여파로 현대그룹관련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반면 그동안 주가의 낙폭이 컸던 대우그룹관련주와
이동통신사업 진출설이 끊이지않는 선경그룹관련주는 비교적 강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날 증권분석가들은 대형주가 저PER주에 이은 주도주로 부상하기까지
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것같다고 전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이날 1만6천4백26원으로 전일보다 48원 올랐으나
한경다우지수는 0.47포인트 떨어진 592.8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크게 엇갈린가운데 무역 기계비철금속 화학등 대형주와
광업 제지업등 일부내수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중소형저가주의 강세로 오른종목은 상한가 2백45개를 포함,모두 4백
31개나 됐으나 내린종목도 하한가 1백35개등 3백42개에 달했다.
중소형저가주의 강세에도 불구,삼미종합특수강등 일부종목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한반면 이동통신사업진출설이 계속되고있는 해태전자등은
상한가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거래량은 2천3백28만주,거래대금은 3천5억원이었다.
장외시장=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의 가중평균주가는 전일보다 각각 1백원씩
내려 7천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4만1천주가 거래됐으며 동화은행은
평소보다 적은 1만7천주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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