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엠은 경북포항에 벤토나이트공장을 추가 건설,국내공급능력을
대폭 늘리기로했다.
지난85년 독일의 수드케미AG사와 합작설립된 이회사는 경주공장에서 연산
2만5천t규모의 벤토나이트를 생산해 왔으나 국내수요증가에 대비,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포항지역에 연산 5만t규모의 제2공장건설에 착수,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벤토나이트는 수천만년전에 생성된 산성화산웅회암의 해체와 침전에 의해
알루미늄 하이드로 실리게이트계의 광물을 함유한 점토로
주물제조점결제(상품명 게코)를 비롯 토양환경오염방지제(몬티겔F) 토목
건설용(틱스톤) 비료살충제등 농약매개체(아그노벤토나이트)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폐기물매립전에 침수등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토양위에 덮는
"몬티겔F"는 최근 국내에서 환경보호문제가 최대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앞으로 이 제품의 수요증가가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는 경주 포항지역이 최고급의 벤토나이트원광산지로 손꼽혀
고품질의 제품생산이 가능,이번 공장을 추가건설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한국아이엠은 포항공장건설을 계기로 합작선인 수드케미AG사와 기술협력을
강화,고품질제품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이회사는 벤토나이트원광을 채광,개발하는등 원활한 원료조달을 위해
한국아이엠엠사를 계열사로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