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계 청와대지지 가시화추진 ***
*** 김종필최고위원 주내 당무복귀 ***
민자당내 반김영삼대표 진영의 7인 중진협의회는 6일오후 시내 플라자호텔
에서 모임을 갖고 5월 전당대회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김대표에 맞설 단일후
보조정과 민정.공화계 공동전선 구축노력을 계속한다.
반면 김대표와 민정계의 친김대표 세력은 이번주에도 대세장악을 위한
협력을 강화, 전당대회 대의원확보와 함께 노태우대통령의 지원을
가시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주말까지는 민자당 대권경선의 윤곽이 보다 분명히 드러날
전망이다.
박태준최고위원 이종찬 이한동 박준병 심명보 박철언의원과 양창식당선자
등 7인은 그동안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의 절충결과를 토대로 후보조정
문제를 논의, 가급적 주내에 후보단일화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위원과 이의원의 상반된 입장과 중진의원들의 이해가 엇갈려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최고위원은 민정계 중진들이 이의원을 단일후보로 지지할 경우 전폭
지원한다는 입장이나 중진들이 이의원 지지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이의원의 양보와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은 그러나 박최고위원이 지원을 거부할 경우 15일이후 독자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는 결심을 굳혀 놓고 있다.
또 이한동의원도 박최고위원으로 후보가 조정되지 않고 이종찬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 독자적 경경출마를 적극 검토중이어서 후보조정이 난항을
겪을 경우 민정계의 복수후보출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민정계 중진들은 후보조정작업과 병행해서 공화계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박최고위원이 6일오후의 4차 중진협에 앞서 김종필최고
위원을 방문, 대권 후보경선에서의 공동전선구축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최고위원은 박최고위원을 만난뒤 이번주중 총선이후 자택 칩거를
청산, 당무에 복귀하고 전당대회에 임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그의
거취표명이 대권후보 경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최고위원은 박최고위원 지지 <>세대교체 명분아래 이종찬의원 지지
<>독자 출마선언 <>김영삼대표와의 전격 제휴등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한 측근은 "일단 당무에 복귀하면서 총선민의
수렴과 당분열을 막기 위한 전당대회 연기와 단일후보추대를 촉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중한 운신을 예고했다.
한편 김대표는 오는 9일 노태우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을 통해 경선과정에서
상호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인한 당분열과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서도
노대통령의 사전 후보조정과 김대표에 대한 지지를 조기에 가시화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민주계는 이와함께 이번주부터 지지세력을 묶어 단계적으로 집단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까지 소속의원의 과반수 이상을 지지세력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