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멕시코 폭스바겐사에 자동차외판용 냉연강판을 장기공급
하기로 합의했다.
4일 포철은 다음주중 독일 폴크스바겐사의 1백% 출자자회사인 멕시코
폴크스바겐사와 냉연강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미 이 회사에서 주문받은 3 5월선적분 2천t의 냉연강판을
생산중이며 올해중 이회사의 냉연강판소요량 가운데 10%인 1만2천t을
공급할 계획이다.
포철산 냉연강판은 멕시코 폴크스바겐사가 지난해 10월과 올 2월에 실시한
가공시험에서 기존의 냉연강판공급회사인 독일의 티센사및 회쉬사의
제품보다 낮은 1%이하의 불량률을 기록했다.
멕시코 폴크스바겐사는 그간 냉연강판전량을 티센사와 회쉬사에서만
공급받아왔다.
포철은 향후 멕시코에 진출해있는 미국의 크라이슬러 GM 포드와 일본의
닛산등 다국적 자동차회사와 자동차 부품회사에도 냉연강판공급을
추진,대미냉연강판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