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이동통신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금년중 1백48억원을 들여
디지털 이동통신 위치측정장치(GPS)등 79개품목의 개발에 착수키로 하고
업체의 신청을 받아 오는 25일 품목별 개발업체를 확정짓기로 했다.
체신부는 4일 작년 마련한 이동통신기기 국산화 개발정책에 따른
세부개발계획을 확정,오는9일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동통신 핵심부품은 금년부터 96년까지 모두 4백6억원을 투자해 개발하게
되며 이중 50 80%를 한국이동통신등 통신사업자의 연구개발자금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 개발방법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기본및 애로원천기술을,학계가
기초연구 회로기술등을 맡고 업체는 부품제작과 생산기술을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이 기간중 개발할 핵심부품은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분야에서
GPS,무전기용 배터리,고성능 박막스피커등 9개품목으로 94년까지
1백56억원이 들며 금년에는 52억원이,휴대용 이동전화기 핵심부품에는
RF(라디오 프리컨시)필터,LCD(액정표시소자)등 15개품목으로 96년까지
1백억원이 소요되며 금년에 40억원이 지원된다.
이동통신 기기류개발의 경우 무선호출기(삐삐)부품 11개,TRS(주파수
공용통신)단말기부품 15개,코드리스폰부품 14개,카폰 단말기부품
15개등이며 96년까지 1백50억원에 올해 56억원이 지원된다.
체신부는 이동통신 핵심부품개발에 참여할 업체는 1개사가 4개부품까지
신청하도록할 예정이며 산업기술 연구조합 민간생산기술연구소 대학및
전문대학도 참여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