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삼성그룹을 떠난 정재은 전삼성항공부회장이
웨스틴조선호텔의 대표이사회장에 취임,경영일선에 복귀.
정회장은 지난 3월말 중국 상해에서 열린 웨스틴호텔체인본부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웨스틴조선호텔의 대표이사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시주총에서 이두석사장은 고문으로 추대.
이는 정회장의 부인인 이명희씨가 소유하고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웨스틴조선호텔의 대주주로 있고 앞으로 호텔의 경영권이 신세계측에
넘어올 예정이기 때문.
현재 웨스틴조선호텔은 미국웨스틴체인본부가 50%,중앙개발이
37.4%,신세계백화점이 12.6%의 지분을 갖고있으나 신세계측은 이같은
지분과는 별도로 호텔부지자체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
이같은 소유구조로 인해 미웨스틴과 신세계의 합의로 오는 95년 신세계가
웨스틴측의 지분을 넘겨받기로 돼있다는것.
이에따라 신임 정회장의 취임은 앞으로의 웨스틴지분인수및 다른 대주주인
중앙개발과의 조정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재계의 분석.
또 신세계가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이후 적극 나서고 있는
사업다각화를 정회장이 주도하게 될것이라는 관측.
이와관련,신세계는 지난 2월말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등의 사업목적을 추가.
정회장은 신세계의 삼성계열분리와 함께 지난해말 삼성항공부회장에서
물러난후 올해초부터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달23일 귀국했는데 미국에
장기체류하면서 사업구상을 가다듬었다는것.
신세계측은 멀지않아 정회장이 신세계대전역사및 앞으로 계열편입될
웨스틴조선호텔등을 포함하는 "신세계그룹"의 총수가 될것으로 예상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