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 3과(정홍원부장검사)는 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
사이드호텔이 고의로 부도를 낸뒤 거액을 챙긴 혐의를 잡고 호텔 소유자
김동섭 씨등 관계자들과 충북투자금융 영업부장 한승섭씨등 모두 10명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말 이 호텔을 인수한 김씨가 인수직전 호텔 매도자이자
대표이 사인 김중소씨의 이름을 빌려 1백75억원 상당의 어음및 수표를
발행한뒤 고의로 부 도를 내 거액을 착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충북투자금융이 김씨에게 빌려준 30억원의 사채를 되돌려
받기위해 김씨에게 모두 90여억원을 불법대출해 준 것으로 보고
충북투자금융 회장 전응규씨( 69)를 찾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범법 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호텔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사기등 혐 의로, 충북투자금융 관계직원에 대해서는 업무상 배임혐의로
각각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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