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이 3일 버뮤다의 FIPT사로부터 4만t급 정유운반선 2척을
8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영국 셸사의 정유운반선으로 사용될 이 선박은 내년6월에 건조를
시작,오는 94년3월과 6월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이 배는 총길이 1백83m 형폭32m 형심18m 재화t수 4만t으로 14.5노트의
속력을 낼수 있다.
한라는 지난해말에도 같은형의 배4척을 수주,4만t급 정유운반선분야의
전문조선소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