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낙폭심화에 따른 반발매수세
가 형성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 대비 강보합세에서 출발한 3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장세하락을 선도했
던 금융주와 대형제조주가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또 상반기중 실물경기가 다소 회복되리란 전망도 투자자들을 ''사자''세력에
가담시켰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72포인트 상승한 596.39였다.
반면 최근의 약세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올라 과열기미까지 보였던 저PER(주
가수익비율) 내수관련주들은 하한가수준의 약세를 보여 그동안의 장세흐름과
는 대조적 양상을 드러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특별한 호재나 루머는 없었다. 업종별로는 화학 조립금
속 운수장비 금융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3개 포함 40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4개 포함
385개였다. 거래량은 2,541만주, 거래대금은 3,43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