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는 소비 및 투자활동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생산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산업생산은
자동차. 선박.석유류.유화제품.건설장비 등의 높은 신장세에 힘입어
작년동월에 비해 10%나 늘어나는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 2월중 81.3%를 기록, 전달(82.5%)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졌으나 여전히 80%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건설투자는 2월중 국내건설수주가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으로 인해 작년동기에 비해 29.6%나 늘어났으나 건축허가면적은
18.3%나 줄어들어 점차 진정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