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지난해말 수주한 9억5천7백만달러규모의 파키스탄 고속
도로공사의 선수금 30%중 1차분 1억5천만달러를 발주처인 파키스탄도로
공사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는 총연장 3백40km에 달하는 파키스탄고속도로공사에 본
격 돌입할 계획인데 나머지 선수금은 연말까지 두번에 나눠 받게 된다.
대우가 해외공사의 선수금을 총공사대금의 30%까지 받기로 한 것은 매
우 드문 일로 국내 건설업체들은 지난 80년대이후 해외건설이 침체되자
연평균 5-7%의 선수금을 받고 공사를 착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