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2일 대학별본고사가 부활되는 94학년도 입시부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특별전형제를 도입키로했다.
고려대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열어 전체 84개학과중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미술교육학과,자연과학대 사회체육학과등 3개 예체능계학과를 제외한
81개학과에서 학과정원의 10%를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과 고교내신성적을 각각 40% 60%씩
특별전형에 반영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입시요강발표때 밝힐 계획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등 주요사립대학들도 정원의 5-15%정도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이같은 특별전형이 고교교육정상화와 대학교육에 필요한
적격자선발이라는 새입시제도의 근본취지에 부합되기 때문에 적극 권장하고
있어 특별전형대학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