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행락철을 맞이해 인근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4월 한달동안 등산로 주변 약수터 3백37개소의 수질검사를 실시키로했다.
시는 각 약수터에서 채수한 물을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중금속, 세균 등 20개 항목을 대상으로 음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인지의 여부를 검사, 세균에 오염된 약수터는 주변 청소 및 오염원
차단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중금속에 오염 돼 식수로 사용하기 부적합한
약수터는 폐쇄키로 했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 음용수 기준에 적합한 약수터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검사결과를 약수터에 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