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가 이달 또는 5월초에 한국산 전자저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브뤼셀 무역관보고에 따르면 EC집행위 산하 반덤핑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30 일 만장일치로 유럽계측기기 제조업자위원회(ECWIM)의 제소를
받아들여 한국산 전자 저울에 대한 덤핑조사를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번 제소는 현재 계류중에 있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 과정에서 일본업계가 EC 전자저울업계의 피해는 일본업체의
덤핑 보다 한국업체의 덤핑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