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6년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지난 90년에 비해
30%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교통사고줄이기 5개년계획>을 수립, 금년
부터 민간단체의 협조를 얻어 범국민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금년을 `교통사고줄이기운동 원년''으로 선언하고 도로여건
개선 <> 지도단속체계 과학화 <>차량운행제도 개선등을 추진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내실화하며 교통사고줄이기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
기로 했다.
정부가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전국 도로상의 사고다발지점을
정밀 조사해 신호등과 표지판등 교통안전시설을 늘리고 교통경찰관도 현재의
5천명 이내에서 1만명 수준으로 보강하며 사업체별.차량별 사고평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벌칙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교통안전교육을 개선해 각급학교의 교육과정에 교통안전
교육시간을 설정, 운용하고 운전자의 교육도 현행 3년마다 실시하는 것을
매년 실시하며 면허증 신규취득시 2시간으로 돼있는 교육시간도 4시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