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영삼대표측의 세 확대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김대표 진영의 후보단일화 성사여부가 내주초에 가닥이 잡힐 것
으로 예상된다.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 이한동 심명보 박준병 박철언의원등 6인 중진
협의체는 2일 오후 시내에서 2차 모임을 갖고 민정계 단일후보추대원칙을
재확인, 내주중 단일후보를 내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이종찬 심명보 오유방 김현욱 장경우 김중위의원등 신정치
그룹은 1일 저녁 시내 H음식점에서 회동,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여망은
새로운 정치지도자의 탄생과 어려워진 경제회복에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민자당의 대통령후보를 추대하는데 뜻을 모으고 내주
초까지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장의원이 전했다.
장의원은 "빠른시일내에 후보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단일화문제는 이종찬의원에게 전적으로 일임키로 했다"고 말하고 "
단일화의 한 당사자인 이의원으로 하여금 다른 당사자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담판을 지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